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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짓는 현대건설 "실시협약에 의왕역 반영"…추가역·은마 통과 여전히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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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역 시설물 제외로 시설 열위, 가격 심사에서 우위 차지한 듯
국토부 "동두천역 추가 불가능…상록수역은 진행상황 봐야"
외곽지역 배차간격 길어 지역 반발 우려…은마아파트와 마찰 우려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이 추가 역사로 확정됐다. 의왕역 역시 실시협약에 반영한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다만 상록수역 포함 여부와 은마아파트 주민 반발 등 일부 지자체와의 마찰은 여전히 갈등 요소로 남아 있다.

◆ 시설 열위에도 가격부문 우위로 최종 선정된 듯…현대건설 "논란 있지만 의왕역은 반드시 포함"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GTX-C 노선 입찰제안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8일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출자자는 ▲현대건설(대표)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가칭)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다.

현대건설은 제안서에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 시설물로 담았다. 의왕역의 경우 기술 등의 문제로 인해 시설물에 포함하지는 않았지만 지자체와 협의 등을 완료한 만큼 신규 역사를 건설할 거라고 현대건설 측은 강조했다.

특히 연말까지 국토부와 작성하는 실시협약에 의왕역을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논란이 있지만 의왕역은 분명히 들어갈 예정"이라며 "기술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국토부와 추가로 협의해 실시설계때는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시협약은 연내 체결될 예정이다.

다만 의왕역을 시설물에 반영했는지가 이번 심사 당락의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입찰제안서에 의왕역을 포함시킨다는 내용을 담으면서도 시설물에는 제외해 가격부문 심사에서 GS건설, 포스코건설에 비해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설부문에서는 타사 대비 감점 요인이었지만 총점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GTX-A 노선의 대표 사업자인 신한은행을 재무적 투자자(FI)로 유치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가격부문에서 현대건설에 밀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GTX-A는 자본 조달력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업계 내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다른 컨소시엄과 달리 입찰제안서 작성 단계에서 금융 조달 계획을 반영해 평가 우위를 노렸지만 고배를 마시게 됐다.

◆ 수도권 외곽 배차간격 길어 주민 불편 우려, 은마아파트와 갈등도 남아…국토부 "상록수역, 진행상황 봐야"

GTX-C 사업자 선정으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추가 역사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지만 향후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우선 기대를 모았던 상록수역의 포함 여부다. 국토부가 기본계획에서 상록수역을 회차 지점으로 반영하면서 추가 역사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포스코건설을 제외하고 현대건설, GS건설 모두 상록수역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기대감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기본계획상 하루 최대 운행횟수가 약 120회인 GTX-C 노선은 안산역 회차가 불가피한 만큼 추가 역사 논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토부는 경부선의 선로 용량 포화로 수원역과 함께 상록수역을 회차 지점으로 설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록수역은 기본계획상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행상황을 봐야 한다"며 "동두천역은 추가 역사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논란은 열차 배차 간격이다. 포스코건설을 제외하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신설 구간인 창동역~과천정부청사역의 열차 운행을 늘리는 대신 기존 구간인 인덕원역~금정역, 의왕역~수원역 구간은 기본계획보다 편성을 줄였다. 첨두시 기준 수원역에서 금정역까지 현대건설, GS건설 각각 10분 간격, 포스코건설 6.6분 간격으로 배차했다.

신설 구간 운행을 늘리는 것은 수도권 외곽의 현재 수요가 신설 구간 대비 적기 때문이다. 기존 노선 운행 간격이 길면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주민들의 편의성은 그만큼 떨어진다. 포스코건설은 입찰 사업자 중 유일하게 미래 수요 증가를 고려해 전체 구간 운영을 반영했다.

현대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은마아파트 주민과의 갈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을 제외한 사업자 모두 기본계획대로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것으로 제안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등의 문제로 선로 우회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연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중 정부 협상단을 구성에 협상에 착수하고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서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이다. 총 거리 74.8km, 사업비 4조3857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 역을 확정한 바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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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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