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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랜드 N, 전기차 투어링카 레이스 참여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10:12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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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발레룽가서 개최되는 PURE ETCR 참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전동화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Vallelunga) 서킷에서 개최되는 'PURE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 개막전에 벨로스터 N ETCR이 첫 경기를 치른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현대차]

PURE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최초의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배기가스 없는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 대회는 단순히 전기 경주차만 출전하는 대회가 아니라, ▲현대차그룹에서 단독으로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사용해 전기를 공급 ▲전 경기에 사계절용 단일 타이어 모델만 사용 ▲항공 대신 수상 운송수단을 활용 ▲경기장 내 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 광범위에 걸쳐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를 추구하고 있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PURE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하게 된다.

현대차는 앞선 2019년 9월, 벨로스터 N ETCR 경주차를 공개함과 동시에 대회 참가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참가 제조사 중 최초로 ETCR 주최측과 함께 경주차의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덴마크 코펜하겐 시청 앞에서 2021 시즌 PURE ETCR 대회 개최를 알리는 선포식에 단독으로 참여해 완성된 경주차를 선보인 바 있으며 대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총 4기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등 PURE ETCR 대회 발전을 주도해오고 있다.

PURE ETCR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 외에도 ▲알파로메오 줄리아 ETCR ▲쿠프라 e-레이서 등이 참가해 전동화 기술력을 겨룰 예정이다.

전기 경주차 특성에 맞춰 새롭게 마련한 대회 방식도 주목할 점이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출발방식 또한 경마를 연상케 하는 스타팅 게이트(Starting Gate)에서 시작하게 된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일정시간 최대 출력을 450kW까지 끌어올려 경주차의 추월을 돕는 파워 업 모드 등도 새롭게 적용하는 등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 제조사와 드라이버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낸 드라이버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며 제조사의 경우 소속팀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WRC, WTCR,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여러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양산차의 기술을 단련해 왔고 이제는 이를 전동화 무대까지 확장할 때"라며 "모터스포츠는 우리가 추구하는 기술을 시험하고 발전시키는 최적의 무대로 이번 ETCR 참가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끊임없이 단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PURE ETCR은 올 시즌 ▲6월 이탈리아 발레룽가 ▲7월 스페인 아라곤 ▲8월 덴마크 코펜하겐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10월 대한민국 인제(미정)에서 열리게 된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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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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