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확신...스페인·한국이 주인공"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05:03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13: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
"디지털·그린 분야 뿐 아니라 건설·인프라, 관광 등에서 손 잡자"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RCE)에 참석, "이제 협력을 잘하는 나라가 세계의 주인공이 될 것이고,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하자.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은 스페인 국왕, 총리,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스페인 내 가장 권위 있는 경제 행사 중 하나로, 금년에는 '대재건 - 기업, 경제, 정치에서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스페인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석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6.16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포럼 만찬 연설에서 "우리는 결국 코로나를 넘어설 것"이라며 "백신 보급과 함께 일상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세계 경제도 반등을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위기 전 수준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면·온라인 전환이 빨라지면서 디지털 경제가 눈부시게 부상하고, 많은 나라가 탄소중립에 함께하며
친환경·저탄소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차, 배터리, 수소경제 등에서 앞서가고 있다.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왕님, 총리님과의 우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오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되었다. 양국 경제인들도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글로벌 경제를 함께 주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디지털과 그린 분야뿐 아니라 건설·인프라,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손을 잡고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 무차스 그라시아스! 감사하다"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희망하며 연설을 끝맺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스페인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6.16 photo@newspim.com

펠리페 6세 국왕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2019년 한·스페인 정상회담의 성과를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양국 간 상호 관심 분야를 지속 발굴·이행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스페인 기업인들 또한 우리 정부의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양국 간 공조가 활발한 건설 분야 외에도 디지털,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협력 사업도 개척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은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스페인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과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스페인 정·재계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