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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합의안 도출…택배노조 내일부터 현장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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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한진 등 민간택배사와 노조 합의…우본-노조는 추구 협의키로
내년부터 회사 분류·주 60시간 근무 등 합의…원가요인 170원 반영
노조, 현장 복귀하지만 물량 정상화 2~3일 소요…추가 투쟁도 예고
파업으로 '저상차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지연…고용부 '주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민간 택배사들과 택배노조가 내년부터 분류작업에서 택배기사를 완전히 배제하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택배노조의 파업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노조는 내일부터 현장을 복귀하기로 했지만 우정사업본부와의 입장차가 남아 있어 대형 택배 거부 등 또 다른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우체국택배 노동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예정된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앞두고 '서울 상경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1.06.15 mironj19@newspim.com

◆ '우본' 제외, CJ·한진 등 민간택배사와 노조 간 합의…내년부터 회사가 분류, 택배비 170원 오를 듯

16일 정부 등에 따르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국토부가 제안한 해당 내용의 중재안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정사업본부를 제외한 민간 택배사와 택배노조의 합의안이다. 우본과 택배노조 간 추가 합의가 마무리돼야 최종 합의문 서명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주까지 우본과 노조가 결론을 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이후 최종 합의문을 도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노동시간이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작업시간이 4주 동안 일주일 평균 64시간을 초과할 경우 영업점과 택배기사는 물량·구역을 감축하기로 했다.

분류인력 투입과 기사들의 고용보험, 산재보험 가입에 필요한 원가 상승 요인은 170원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금액에 대해 추가로 택배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의로 택배사들은 내년부터 분류작업을 완전히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상품을 중분류하는 택배분류기(휠소터)가 대부분의 서브터미널에 설치돼 있는 CJ대한통운은 추가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반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기사들이 일일이 본인 구역의 택배를 분류해야 했던 다른 택배사들은 대규모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택배비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본과 택배노조는 분류작업과 관련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날 최종 합의문이 도출되지는 못했다. 우체국 택배노조는 개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한 사회적 합의 기구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우본은 이날 자료를 내고 우체국 택배기사들의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이 민간 택배기사에 비해 20시간 이상 적은 반면 임금은 60만원 더 받는다고 반박했다.

◆ 내일부터 현장 복귀하는 택배노조 "다른 방식 투쟁할 것"…파업으로 고덕동 갈등 논의 지연 등 '불씨'

민간 택배사들과 노조가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택배노조는 내일부터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 9일부터 노조 소속 택배기사가 담당하는 지역에 대해 중단됐던 택배 접수가 정상화하기까지 최소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내일부터 노조원들은 현장으로 복귀하지만 물량이 정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아직 우정사업본부와 협상이 남아 있어 파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송 거부 대신 대형 화물에 대한 배송 거부 등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노조 파업이 마무리됐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 있다. 서울 고덕동에서 시작된 택배 지상출입 금지 관련 사안 역시 정부와 업계, 노조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해 지난주에 예정돼 있던 '택배 저상차량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일정이 지연된 상태다. 이달 중에 결론을 내기로 했던 일정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용노동부가 유해요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측정 대상 택배기사가 파업에 참여하는 기사여서 진행을 못한 것으로 안다"며 "저상차량 배송이 신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데 갑자기 파업이 발생해 일정이 지연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해 정도에 따라 개선 권고 등을 내릴 예정이다.

우본과 노조의 협의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체국 택배노조는 우본이 분류작업을 개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한 사회적 합의 기구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우본은 이날 자료를 내고 우체국 택배기사들의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이 민간 택배기사에 비해 20시간 이상 적은 반면 임금은 60만원 더 받는다고 반박했다. 양측 협의가 지연되면 합의문 도출 역시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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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위성 15기 모두 분리 성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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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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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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