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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在寅对西班牙进行国事访问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08:16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1:16

当地时间15日下午,韩国总统文在寅乘专机抵达西班牙首都马德里,开启为期三天的国事访问。

韩国总统文在寅与夫人金正淑对西班牙进行国事访问。【图片=青瓦台提供】

文在寅是新冠疫情蔓延以来到访西班牙的首位国宾,因此备受国内外瞩目。文在寅一行的首个行程是出席由西班牙国王费利佩六世在马德里皇宫主持的欢迎仪式。

文在寅夫妇与费利佩六世夫妇在欢迎仪式上观看了军乐队分别演奏的两国国歌,并鸣21发礼炮。

文在寅表示,韩国与西班牙虽位于欧亚大陆两端,但交流十分密切。2019年前往西班牙的韩国国民超过60万人次,韩国人也在本国通过饮食和服装了解西班牙文化。

文在寅说,听闻韩国歌曲和韩国电影在西班牙极具人气,学习韩语的西班牙人越来越多。两国不论在经济领域还是未来产业领域正扩大合作。

文在寅夫妇(左)与西班牙国王费利佩六世夫妇谈笑风生。【图片=路透社、纽斯频通讯社】

费利佩六世对新冠疫情初期,韩国向西班牙伸出援手并在防疫领域紧密合作表示感谢,称最大规模的经济界人士将出席欢迎晚宴,这体现西班牙对韩国的高度关注。

欢迎仪式上,文在寅总统向费利佩六世国王授予韩国最高勋章——无穷花大勋章,费利佩六世则分别向文在寅夫妇授予"最佳国民勋章"和"国民大十字勋章"。

随后,文在寅一行访问马德里市政大楼。大楼前,韩国国旗与西班牙国旗飘扬,当地韩侨手持国旗,热烈欢迎文在寅总统的到来。

马德里市长阿尔梅达(右)向文在寅总统赠予金钥匙。【图片=路透社、纽斯频通讯社】

马德里市长阿尔梅达亲自迎接,并与文在寅总统在议会大厅出席欢迎活动。

阿尔梅达对韩国快速控制疫情给予高度评价,并认识到快速控制疫情的重要性。尤其是《板门店宣言》也成为国际社会的历史先例。

席间,阿尔梅达向文在寅总统赠予"金钥匙"作为礼物,寓意"马德里的大门随时敞开",强调双方应扩大交流。文在寅回应道,相信这把"幸运钥匙"能为韩国和半岛带来好运,也希望通过这把钥匙开启"克服新冠疫情之门"。

当晚,文在寅出席由费利佩六世国王主持的欢迎晚宴。文在寅待费利佩六世发表祝酒词后表示,韩国与西班牙有很多相似之处,两国都成功克服了威权主义时代,实现了经济发展和民主化。尤其是两国长达70余年的友谊在去年新冠疫情发生后变得更加紧密。

文在寅强调,韩国无法忘记西班牙帮助疫情初期被孤立在赤道几内亚的韩国国民成功回国,韩国向西班牙提供的病毒快筛试剂盒便是验证两国友谊的象征。希望与西班牙在第四次工业革命、绿色增长等领域进行合作。

另外,文在寅将与西班牙首相佩德罗·桑切斯举行会谈,就抗击新冠疫情、神话海关和经贸合作方案进行讨论。文在寅还将造访西班牙参议院,之后前往巴塞罗那参加财界举办的活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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