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객사길을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2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객사1·2·3길 1.7㎞ 구간을 테마별 특화거리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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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사길 특화거리 조성[사진=전주시] 2021.06.15 obliviate12@newspim.com |
객사길은 △조선시대 전주부성 흔적길 △객리단 감성길 △객리단 보행길 등 3가지 테마별 특화거리로 변화된다.
전주부성 흔적길의 경우 옥토주차장 부근이 전주부성 터에 포함돼 있는 만큼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풍남문 성벽 패턴의 석재로 보도를 포장한다.
옥토주차장 옆 도로는 건축물 앞쪽에 플랜터(화분)를 설치하고 건축물과 조화되는 판석으로 포장하는 등 감성·보행길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주객사1·2·3길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8대를 설치했다.
또 우·오수 분리사업과 지중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으로 거주민, 상가 관계자 등과 민·관협의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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