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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선] 첫 시험대는...윤석열 입당·안철수 합당·홍준표 복당 매듭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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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원외 유력 대선주자 윤석열 영입할까
'앙숙' 안철수와 통합은…"개인적 이해관계 없어야"
李, 홍준표 복당 찬성 의사…당내 의원들도 긍정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내년 대선을 이끌 사령탑으로 30대 청년인 이준석 대표가 선출됐다.

이 대표의 최대 우선 과제는 당 밖에 있는 대선주자들의 영입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 홍준표 무소속 의원 복당 등이 대표적이다.

정가에서는 이 당대표가 30대 청년이지만 10년 가량 정치권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순차적으로 대선 주자 영입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 2021.06.08 photo@newspim.com

◆ 최대 과제는 유력 대선주자 윤석열 영입…이준석 리더십 시험대

이 당대표는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선자 발표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가장 우선적으로 꼽히는 과제는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이다. 그는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뒤 최근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당 계획에 대해 "걸어가는 길을 보시면 차차 아시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당내에서는 윤 전 총장의 영입을 위해 차기 지도부가 접촉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자강력을 키워 국민의힘을 매력적인 정당으로 만들어 윤 전 총장이 스스로 들어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한 중진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언론에서 윤 전 총장의 입당 문제를 크게 거론해서 그렇지 당장 급한 건 아니다"라며 "대선 경선 레이스를 조금 늦게 시작하더라도 차기 지도부가 윤 전 총장과의 접촉을 늘리며 끌어들이는게 좋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이 비교적 빨리 국민의힘에 입당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박수영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생각보다 일찍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도 있다"며 "대선주자는 당밖에서 활동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국민의힘에 새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의 입당은 순조롭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르면 다음 주 공보 등을 담당할 소규모 조직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알려진 상태다. 이에 이 당대표가 대선 유력주자인 윤 전 총장과의 접촉을 늘리며 입당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 하부에 위치한 이회영기념관을 둘러본 뒤 나서고 있다. 2021.06.09 dlsgur9757@newspim.com

◆ 안철수 앙숙 이준석, 국민의당과 통합 이뤄낼까…"개인적 이해관계 떠나 힘 모아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도 최대 관심사다. 이 당대표와 안 대표와의 인연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 당대표가 몸담았던 바른정당과 안 대표의 국민의당이 합당해 바른미래당이 탄생하면서 한식구가 됐다. 그러다 지난 2018년 6월 재보궐 선거에서 이 후보가 서울 노원병에 공천을 신청했는데, 그를 지지하는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충돌하며 공천이 미뤄졌다.

이 당대표는 당시 이를 두고 "안 대표의 서울 노원병 '공천 태클'"이라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당대표는 안 대표와의 과거 악연은 묻어두고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대표가 제가 조건으로 제시한 지역위원장 임명문제에 있어서 전향적인 검토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안 대표의 자택과 제 집의 거리는 1km 남짓이다. 같은 상계동 주민으로서 허심탄회하게 합당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대표는 또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원내대표 시절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추진해왔던 주호영 후보에게 합당 논의 진행사항을 묻고,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도움을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말했듯 원칙있는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이견은 없었다"며 "공은 국민의힘에 있다. 국민의당은 내부적으로 통합을 담당할 실무 수임기구와 대표가 내정돼 있다"고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 국민의힘 의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과거 악연을 이유로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 한다면, 국민들의 분노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지상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협상가가 교체되는 만큼 통합 논의가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서 이준석 당대표로 지도부가 교체되는 만큼 통합 논의가 길어질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오는 7월까지는 통합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후 시계를 보고 있다. 2021.06.10 kilroy023@newspim.com

◆ 홍준표, '친정' 국민의힘으로 돌아올까…복당 논의 긍정적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도 논의 사안에 오를 전망이다. 홍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 의사를 내비쳤으나, 당시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홍 의원은 이후 지난 1년 가량 자신의 친정인 국민의힘의 조속한 복당을 주장했다. 그러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복당이 미뤄졌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끝난 이후 홍 의원은 다시 국민의힘에 조속한 복당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홍 의원의 복당으로 인해 '도로 한국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지금까지 보류됐었다.

그러나 이 당대표는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총장이라든지, 안철수 대표에게 문호를 열겠다고 하고 있다"며 "당 외부 인사에게 문호를 열겠다는 당이라면 공천 때문에 싸우고 나간 홍 의원을 막을 이유가 있겠나. 계파적 이해관계나 개인적인 사감이 작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초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반발 의견이 있었던 초선 의원들의 분위기도 바뀌는 모양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홍 의원이 밖에서 오래 있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막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 안 대표, 최재형 감사원장 등 야권의 대선주자로 꼽히는 사람들과 함께 들어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기류가 바뀌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당내 유력 주자를 당밖에 오래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홍 의원의 복당 문제도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 2021.05.10 leehs@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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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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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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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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