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시내버스 이서방면 지간선제 노선개편으로 시내버스 운행 방식이 변경된다고 10일 밝혔다.
노선개편으로 완주군 이서면 각 마을까지 운행하던 전주시내버스가 오는 26일부터 종점까지만 운행하고 각 마을까지는 완주군 마을버스가 운행을 하게 된다.
![]() |
전주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6.10 obliviate12@newspim.com |
기존 비전대학교에서 이서지역 각 마을까지 운행해오던 △20 △21 △23 △24 △25 △27번 등 6대 버스 노선이 폐지돼 165번 등 이서방면 운행 버스는 11개 노선, 34대에서 4개 노선, 31대로 개편된다.
165번의 경우 종점이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이서 종점으로 변경되며 15분 배차 간격으로 기존보다 2대가 늘어난 16대가 운행된다.
220번과 통합되는 200번은 애통리(대농)에서 이서행정복지센터로 단축 운행되며 기존보다 1대가 늘어난 총 4대가 50분 간격으로 다니게 된다.
완주군 마을버스는 오는 19일부터 임시 운행을 시작한다. 성인, 학생, 어린이 구분 없이 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차액 요금을 내면 전주시내버스와 최대 2회 환승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완주군 소양·상관·구이면, 내년 9월에는 삼례·봉동·용진읍 방면까지 노선개편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으로 감차된 총 6대의 버스 중 3대는 165번과 200번에 증차해 배차간격을 줄여 이용객 편의와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3대의 운행 감차로 연간 7억5000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