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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비틀쥬스'...인기 원작 책·영화, 공연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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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이미 두터운 고정팬들을 거느린 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공연들이 국내 초연 무대로 찾아온다. 특별히 탄탄한 스토리와 검증된 흥행성을 바탕으로 한 명작들을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세종문화회관] 2021.06.08 jyyang@newspim.com

◆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완벽한 타인'…익숙한 얼굴들 함께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파스칼 키냐르의 동명 희곡을 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작가들의 작가'로 평가받는 작가 파스칼 키냐르는 개성 강하고 독특한 언어 세계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특히 희곡 형태로 쓰인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무대화에 갈증이 높았던 작품 중 하나다.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최초로 기보한 실존 음악가 시미언 피즈 체니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자연의 소리를 음악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인물의 삶을 그린다. 시미언 역에 브라운관에서 익숙한 배우 정동환, 내레이터 역에 김소진, 로즈먼드 역에 이경미가 출연한다. 자연의 소리를 음악화하는 과정을 담은 만큼, 4중주 라이브 연주를 통해 섬세하고 풍성한 정서의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연극 '완벽한 타인'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2021.06.08 jyyang@newspim.com

또 하나의 연극 '완벽한 타인'은 파올로 제노베세 감독의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2016)'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최다 리메이크 기록을 세우며 18개국에서 리메이크 됐으며 국내에서도 이재규 감독의 리메이크 버전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현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연극 '완벽한 타인'에서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주로 브라운관을 무대로 활동했던 장희진, 이시언, 임세미, 박소진이 출연하며 유연, 양경원, 박은석, 유지연, 정연, 김재범, 박정복, 성두섭 등 관록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저녁 식사 도중 핸드폰을 공유한다는 참신한 소재로 심리전을 벌인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을 만날 수 있다.

◆ 전 세계 사로잡은 '팀 버튼' 세계관을 무대로…뮤지컬 '비틀쥬스'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초기 작품인 동명의 영화(국내 개봉작은 유령수업)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1988년에 개봉한 이 작품은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세계를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팀 버튼을 단숨에 헐리우드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만들었다. 당시 풋풋한 10대의 위노나 라이더가 '리디아'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이후 2016년 '비틀쥬스'의 뮤지컬화가 공식 발표됐고 2019년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Scott Brown & Anthony King) 극작, 연출가 알렉스 팀버스(Alex Timbers) 등이 참여해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비틀쥬스'에서는 영화 속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 세트, 공중부양 등을 마술 기법을 통해 무대 언어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비틀쥬스'의 정성화, 홍나현, 장민제, 유준상 [사진=CJ ENM] 2021.06.08 jyyang@newspim.com

뮤지컬 '비틀쥬스'는 2019년 외부비평가상 최우수 무대디자인상, 2019 드라마리그어워즈 최우수 연출상, 2019 드라마데스크어워즈의 최우수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으며 독특한 캐릭터에 더욱 입체적인 동기와 심리를 부여해 개연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한국 라이선스 초연에서는 '비틀쥬스'에 특화된 베테랑 배우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기대를 자극한다.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의 정성화와 유준상을 필두로 홍나현, 장민제, 이율, 김지우, 이창용, 유리아, 신영숙, 전수미가 나서며,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유쾌한 세계관을 구현할 환상적인 무대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펼쳐진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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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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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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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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