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용기(容器)내, 전주'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지역 내 75개 일반음식점들과 함께 음식을 포장으로 구매할 때 음식 담을 용기를 가져가는 시민들에게 가격을 깎아주거나 양을 더 주는 캠페인이 전개한다. 할인받는 가격은 매장에 따라 100~1000원정도이다.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포스터[사진=전주시] 2021.06.08 obliviate12@newspim.com |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매주 10명에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회용기에 포장한 인증샷을 #용기내전주, #용기내소비자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된다.
시는 제로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위해 객사길에서 추진하던 다회용 공유컵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대 구정문 일원의 카페에서 다회용 공유컵에 나온 음료를 받은 뒤 컵을 인근 카페에 반납하거나 전북대 내에 설치될 반납함에 놓으면 된다.
시는 오는 1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및 75개 일반음식점과 캠페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소비자 교육과 참여업소 모니터링을 실시해 올 연말에 우수 참여업소와 소비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며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