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교통약자 이용 편의를 위한 무장애 버스 정류소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무장애 버스정류소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는 물론이고 누구나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굴곡지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록 정비, 점자블록 보강, 휠체어 대기석 설치, 저상버스 탑승 위치 표시 등을 설계에 반영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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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하면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버스정류장과 멀찌감치 떨어진 채 방치됐다. 2019.12.11 kh10890@newspim.com |
광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2억원으로 10곳의 무장애 버스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2017년부터 무장애 버스정류소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98곳을 설치했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약자가 버스정류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편리성과 이용 안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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