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주민등록인구가 2만8000명선을 회복했다.
7일 군에 따르면 5월말 기준으로 양양군 주민등록인구는 2만8006명으로 집계됐으며 2만8000명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08년 2만8115명 이후로 13년 만이다.
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올해 상반기 대거 공급된 신축 아파트와 택지 입주자가 늘고 지역내 작은 학교로 전학을 오는 경우도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인구 2만8000명선을 회복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양양군은 지난 2002년부터 인구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2018년부터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공동 주택 신축과 택지 개발 등 정주여건 기반 조성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양 지역이 서핑 성지로 각광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숙박시설, 식당, 서핑업체, 서퍼 주거지 등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해양레저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도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추진 중인 경찰서 신설,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안전과 보육 서비스가 보장되고 종합여객터미널 이전 사업 및 양양공항 활성화, 동해북부선 등 거점 교통망 구축, 낙산 지역 개발 등으로 도시 개발과 정주 기반이 갖춰져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수도권 도시민들의 힐링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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