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첫째 주 모기채집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3월 22일 제주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발견되어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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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모기 예방수칙[사진=전북도]2021.06.07 lbs0964@newspim.com |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일본뇌염 환자 발생 등의 경우에 발령되는 일본뇌염 경보는 아직 발령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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