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5월 고용보험 가입자 44.3만명 올들어 최대…증가폭 지속 개선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0:20

고용보험 가입자 1426.4만명…전년비 44.3만명↑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8.6만명…전년비 2.5만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5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대비 44만3000명 늘면서 증가폭 개선세를 이어갔다. 지난달보다 2만1000명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을 갈아치웠다.

소비심리 회복, 수출호조,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확대되거나 감소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2021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5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2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4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다.

◆ 제조업·서비스업 회복세 지속…기타운송장비·숙박음식 감소폭 축소

우선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35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 증가(5000명) 전환 이후 점차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천명, 전년동월대비) [자료=고용노동부] 2021.06.07 fedor01@newspim.com

산업별로 보면 자동차(3만8000명), 기계장비(7만명), 전자통신(12만1000명), 금속가공(4만8000명)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됐고 기타운송장비(조선업·-10만1000명)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97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7000명 증가해 증가폭 확대를 이어갔다. 비대면 산업확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3만6000명), 출판영상통신(5만5000명), 전문과학기술(5만5000명) 등에서 증가가 지속됐다. 운수업(-6000명), 숙박음식(-1만2000명)은 감소가 이어졌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중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0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3000명 증가했다. 여성 가입자 수는 623만4000명으로 26만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8만4000명), 40대(3만9000명), 50대(12만2000명, 60세 이상(21만1000명)은 증가한 반면 30대는(1만3000명) 감소했다.

고용보험 자격 취득·상실 현황을 살펴보면 고용보험 자격 취득자는 57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1000명 증가했고 상실자는 50만1000명으로 6만7000명 늘었다.

취득자는 29세 이하(3만9000명), 제조업(2만4000명), 도소매(1만4000명) 등 모든 연령과 운수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신규취득자(7000명), 경력 취득자(8만4000명)도 모두 늘었다.

상실자는 29세 이하(2만3000명), 보건복지(1만5000명), 제조업(1만2000명) 등 모든 연령과 금융보험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 구직급여 지급액 1조778억원…1인당 153만1000원

5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778억원으로 지난달(1조1580억원)보다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청・수혜 현황(천명, %, 전년동월대비) [자료=고용노동부] 2021.06.07 fedor01@newspim.com

5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6000명이다. 전년동월(11만1000명)대비 2만5000명 감소했다. 전월(10만3000명)과 비교해도 1만7000명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만4000명), 건설업(1만2000명), 도소매(1만1000명), 보건복지(9000명), 사업서비스(9000명)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70만4000명이다. 1인당 수혜금액은 153만1000원으로 지난달(156만8000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구직급여 수혜자에게 1회 지급될 때 수혜금액인 지급건수당 수혜금액은 144만원으로 지난달(140만4000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1~5월 구직급여 총 지출액은 5조3899억원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