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드라마세트장 갯바위 해변에서 20t급 통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죽변면사무소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쯤 죽변면 대가실 드라마세트장 남쪽 갯바위 해변에 H호(20t, 죽변항 선적)가 좌초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오전 1시쯤 경북 울진군 죽변면 대가실 죽변드라마세트장 인근 갯바위 해변에서 20t급 통발어선이 좌초했다. 울진해경 구조대와 잠수부 등이 인양을 서두르고 있다. 2021.06.05 nulcheon@newspim.com |
사고가 나자 울진해양경찰서와 죽변수협은 구조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이날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등 승선원 6명은 모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좌초에 따른 해양오염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진해경은 이상호 해경죽변파출소장 등 12명의 구조대와 잠수부를 현장에 투입해 좌초된 어선의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안전한 인양방법을 검토했다.
잠수부 등에 의해 침수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해경과 죽변수협은 포크레인 등을 이용해 좌초 어선을 바다 쪽으로 인양키로 하고 이날 오전 7시쯤 10t포크레인을 좌초 현장에 투입해 20여분만에 인양했다.
또 해상에서는 2척의 예인선이 대기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오전 7시쯤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드라마세트장 인근 갯바위 해변에 좌초된 20t급 통발어선을 10톤 포크레인이 인양하고 있다. 2021.06.05 nulcheon@newspim.com |
조학형 죽변수협장을 비롯 직원들도 이날 좌초 현장에서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조에 힘을 보탰다.
좌초 어선은 자력으로 인근 죽변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H호가 조업을 마치고 죽변항으로 입항하던 중 인근 해변에서 좌초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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