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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좋좋소' '토탈리 언더 컨트롤'…왓챠·넷플릭스 독점 신작

기사입력 : 2021년06월05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0:0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가 코로나19 상황 속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을 담은 '토탈리 언더 컨트롤' 등 다큐 콘텐츠를 다수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영화 '새콤달콤', '스위스 투스' 등 오리지널 시리즈로 승부한다. 

◆ 다큐 맛집 왓챠, '미생' 현실판 '좋좋소'…트럼프 코로나19 대응 다큐 공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좋좋소' 스틸 [사진=왓챠] 2021.06.04 jyyang@newspim.com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척박한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내 호평을 받은 드라마 '좋좋소'의 후속 에피소드가 이번 주부터 왓챠에 새로 공개된다. 29살 사회초년생 조충범(남현우)이 중소기업인 정승네트워크에 취업한 뒤 경험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예고편을 포함한 전체 에피소드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600만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후속 에피소드는 좋소개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본격적인 신사업에 뛰어든 정승네트워크의 우여곡절을 다룬다.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뉴페이스의 등장이 예고됐다. 왓챠는 4일 '좋좋소' 확장판을 선공개하며, 이후 매주 화, 금요일에 확장판을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바그다드 카페' 스틸 [사진=왓챠] 2021.06.04 jyyang@newspim.com

'바그다드 카페 리마스터링'은 척박한 삶에서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는 두 여인을 그린 영화로, 왓챠 독점으로 공개된다. 황량한 미국 서부 사막 한가운데, 남편과 싸우고 짐가방 하나만 든 채 차에서 내린 야스민(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은 브렌다(CCC 파운더)가 운영하는 카페 겸 모텔을 찾는다. 야스민의 마술쇼로 바그다드 카페는 흥겨운 음악과 대화가 오가는 곳으로 변모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야스민이 불법체류자로 몰리면서 위기를 맞는다. 1987년 제작된 이 영화는 제14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음악의 바이블'로도 손꼽히는 OST 'Calling you'가 지친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토탈리 언더 컨트롤' 스틸 [사진=왓챠] 2021.06.04 jyyang@newspim.com

왓챠 익스클루시브 다큐멘터리 '토탈리 언더 컨트롤'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초, 방역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내부 폭로를 담고 있다. 재선을 노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심각성을 무시한 채 '노(No) 마스크' 행보를 이어간다. 제작진은 비슷한 시기 기민한 대응으로 방역 선진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국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당시 미국 정부의 대응을 폭로한다. 제목은 '모든 상황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밝혀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서 따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천월화선' 스틸 [사진=왓챠] 2021.06.04 jyyang@newspim.com

왓챠에서 '천월화선: 크로스파이'를 독점 공개한다. 2008년과 2019년, 시공간을 초월해 게임 맵에서 만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중국 드라마로 e스포츠 선수인 샤오펑(루한)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9년, 현실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게임 속에서는 천재로 불리는 소년 루샤오베이(오뢰)는 최고의 e스포츠 선수가 되려 하고 시간의 벽을 넘어 게임 맵에서 만나게 된 둘은 함께 게임 전술을 연구하며 함께 나아간다. 실제 온라인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만들어진 36부작 드라마로, 2020년 방영 당시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투스' 오픈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새콤달콤'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6.04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은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과 다은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현실 로맨스다. 대기업 파견직 발령과 3교대 간호사 근무 등 녹록지 않은 현실 안에서 사랑의 끝을 향해가는 남녀, 그리고 이들 사이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보영을 통해 영원할 것 같은 환상이 지난 뒤 권태와 상처가 가득한 현실 연애의 민낯을 보여준다. 이계벽 감독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는 여러 장치들이 있는 묘하고 놀라운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이 출연했으며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스위트 투스'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6.04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은 대붕괴 이후 태어나 숲에서 살아온 사슴 소년 거스가 우연히 떠돌이 제퍼드를 만난 뒤 위험천만한 세상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대붕괴 이후 하이브리드라 불리는 반인반수의 아기들이 태어나고 새로운 종이 탄생하자 인간들은 두려움에 떨며 이들을 사냥한다. 외딴 숲에서 보호받으며 살아가던 사슴소년 거스도 공격을 받게 되고 절체절명의 순간 제퍼드가 그를 구한다. 제프 러미어의 DC 코믹북 시리즈를 원작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수잔 다우니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새로운 종의 탄생은 인류의 축복일까, 재앙일까. 사슴 소년 거스의 특별한 모험을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킬 유어 달링'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6.04 jyyang@newspim.com

'킬 유어 달링'은 1944년 비트 세대라 불린 청춘 작가들과 그 중심에 있던 치명적 뮤즈 루시엔, 그리고 그들의 삶을 뒤바꾼 충격적 사건과 비밀을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시인을 꿈꾸던 앨런 긴즈버그는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하고 그곳에서 자유롭고 매혹적인 뮤즈 루시엔 카를 만난다. '뉴 비전'이라는 문학운동을 벌이던 이들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앨런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글을 써 내려 가기 시작한다. '해리포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데인 드한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비거 스플레쉬'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6.04 jyyang@newspim.com

'비거 스플래쉬'는 전설적인 록스타 마리안이 남편 폴과 떠난 이탈리아 휴가에서 옛 연인 해리와 딸 페넬로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네 남녀의 도발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사랑과 질투, 욕망으로 얼룩진 네 남녀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불러올까. '아이 엠 러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함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사랑 3부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아름다운 풍광, 감각적이고 세련된 OST,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다코타 존슨이 네 남녀의 감정을 선명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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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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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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