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취업처를 미리 확보한 후 구직자를 교육·훈련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거꾸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27 jungwoo@newspim.com |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아주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진행하는 '거꾸로 취업지원'은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취업을 연계하는 기존 취업지원사업과 달리 취업할 곳을 먼저 확보한 후 훈련생을 선발해 교육·훈련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로스쿨이 협력해 법률사무원을 양성한다. 3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와 로스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주대학교 산업협력단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법률사무원 신입직무과정(전공 무관), 직무심화과정(유사전공자·직무 유경험자) 훈련생 30명을 모집한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30세 이상 미취업 여성이 대상이다.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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