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탄소제로 엑스포 실현의 첫발로 친환경 재생 용지를 이용한 첫 번째 홍보물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재생 용지 특유의 바탕색에 어울리는 '차를 따는 농부'와 '정금차밭' 등 하동의 주요 다원을 수채화 그림으로 삽입해 1만 여장을 제작했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하동군청 전경 2021.06.03 news_ok@newspim.com |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탄소제로 엑스포'를 7대 핵심과제로 선택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엑스포 성공 여부의 중요한 요소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엑스포 실현에 뒀다.
조직위는 엑스포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차 재배와 스마트 차 생산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엑스포장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구성하고, 엑스포장 내 다회기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전개, 탄소 발자국 계산기 사용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 차 교육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환경 교육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신창열 사무처장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최초의 그린 엑스포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뿐인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엑스포의 흥행과 더불어 환경도 지키는 녹색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22년 4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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