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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이재용 사면 건의에 "공감하는 국민 많아...(기업) 고충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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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경제5단체 건의 고려해 달라"
김기남 "총수 있어야 의사결정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에 대해 "고충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들이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언급하자 이같이 답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대 그룹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6.02 nevermind@newspim.com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며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도 "반도체는 대형투자 결정이 필요한데 총수가 있어야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이 부회장 사면을 거듭 요청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불확실성이 많은 시대에 앞으로 2~3년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며 "지금 경제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이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민도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고 대통령이 언급했는데 긍정과 부정을 특정해서 한 것은 아니다"라며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때도 국민공감대를 언급했는데 두루두루 의견을 듣겠다, 경청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경제5단체는 지난 4월 27일 건의서를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역시 새로운 위기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점점 치열해지는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 동안 쌓아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 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공식 요청했다.

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그리고 이를 위한 과감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서는 기업 총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로 꾸짖고 치열한 반성이 있어야함이 마땅하다"면서도 "다만 기업의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면, 이 부회장이 하루 빨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화합과 포용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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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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