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송사과빵'을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청송사과빵 홍보 트레일러[사진=청송군] 2021.06.02 lm8008@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청송사과빵은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개발에 착수해 최근 완제품을 선보였다.
청송사과빵 속에는 호두나 팥 대신 청송사과로 만든 사과잼이 들어 있다.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로 호두과자와 비슷한 크기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반죽에 아삭한 청송사과잼을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사과 모형의 청송사과빵을 굽는 틀은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조했다. 군청사 및 면사무소, 장터에서는 이날 청송사과빵 즉석 제조 시연 및 시식 행사가 열렸다.
이를 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사과빵을 만들 수 있는 '청송사과빵 트레일러'를 활용해 이달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홍보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 사과빵 판매 희망 업체를 모집해 제조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청송사과빵을 지역대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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