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컨벤션 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국제컨벤션협회(ICCA)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를 차세대 리더육성 프로그램인 'ICCA Future Leaders Council'의 참가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킨텍스.[사진=킨텍스] 2021.05.31 lkh@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컨벤션산업에 종사하는 유망한 젊은 인재를 발굴해 2년간의 집중 교육 및 훈련을 통해 향후 글로벌 컨벤션산업의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ICCA는 올해 초 92개국 1197개 회원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 참여할 8명의 대상자 공모했다.
대륙별로 1~2명만 배정되는 만큼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지의 MICE기업들과 치열하게 경합했다.
킨텍스는 컨벤션마케팅팀 손효인 사원이 선도적인 팬데믹 극복 경험과 국제기구 컨벤션업계의 미래 비전에 대한 발표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함께 선정된 프랑크푸르트전시장, 시드니컨벤션뷰로, 스톡홀롬컨벤션센터 등 글로벌 MICE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 8명은 2022년까지 2년간 글로벌 컨벤션산업의 현안 분석 및 개선책을 개발하고, 결과물은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ICCA 총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또 세계 최대 MICE박람회인 IMEX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는 대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킨텍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제3전시장을 대비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사업팀을 새로 개설해 킨텍스 브랜드전시회의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MICE기업들과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킨텍스는 이번 차세대 리더육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국제수준의 핵심인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향후 킨텍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MICE산업은 사람이 중심이 돼 움직이는 산업이기 때문에 킨텍스도 직원의 역량개발을 위해 교육 및 훈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아시아 대표로 킨텍스가 ICCA의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만큼,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MICE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업계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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