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사항 총 1261건을 발굴하고 시설개선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지난 3월 2일부터 지난 7일까지 10주간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1001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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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사진=전북경찰청] 2021.05.28 obliviate12@newspim.com |
점검결과 시설개선이 필요한 안전표지 보수 등 경정비 648건(52%)은 즉시 개선을 완료하고 예산 소요가 필요한 613건(48%)은 지자체로 통보해 연내 시설개선이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주요 개선 발굴사항은 안전표지 신설․보수․교체가 398건으로 가장 많았고 횡단보도 재도색 등이 110건, 신호등 보수 등이 104건을 차지했다. 제거가 필요한 노상 주차장도 46면이 있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그간의 개선 추진현황도 점검하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도 병행했다.
또 교통 환경 변화에 따른 어린이 보호구역 범위 등 조정도 지자체에 요구해 12개소를 재조정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절대적 안전구역인 만큼, 안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먼저 살피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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