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비원을 몽둥이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입주민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최선재 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모(66) 씨의 특수상해 등 혐의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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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 2021.02.19 mironj19@newspim.com |
김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6시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몽둥이로 폭행하는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명의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비원이 도망치자 김씨는 그를 쫓아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가 몽둥이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씨는 지난 2020년 8월과 12월쯤에도 또 다른 경비원 2명을 때려 다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6월 23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