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5일 맑은 물 푸른 숲에서 재배된 장흥 브랜드 쌀 '아르미' 8t을 베트남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오른 아르미 쌀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농식품 수입업체인 WINn FOOD SYSTEM에 전남도 10대 브랜드 쌀 샘플을 발송해 현지 식당과 교민을 대상으로 시식을 실시하고, 소비자의 구매 선호도를 평가해 소포장된 1kg 장흥 아르미 쌀이 최종 선정됐다.
베트남 수출 [사진=장흥군] 2021.05.25 ej7648@newspim.com |
아르미 쌀 새청무는 전남도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품종으로, 장흥군에서는 '아르미'라는 브랜드로 생산되고 있다.
아르미는 단백질 함량 6.5% 이하, 완전미율 95% 이상, 순도 90% 이상, 도정 15일 이내로 최고 품질의 쌀 기준으로 재배부터 생산까지 세심히 관리되고 있다.
그동안 장흥군은 전남도와 수출 대행업체인 창대F&B,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로 수입국의 검역 관계 및 상표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아르미 쌀은 다음달 10일 개설되는 전남도 상설 판매장(호치민)에 선보여질 계획이다. 상설 판매장은 한인과 외국 주재원 및 상사원, 베트남 부유층이 많이 찾는대형 쇼핑몰인 크레센트몰 내에 위치해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장흥군 식량작물 분야의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장흥군 농협통합RPC와 함께 철저한 원료곡 관리와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