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기후·환경 전문가 참여…10개 특별세션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녹색미래주간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은 건강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가야만 할 길"이라며 "국회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법과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2021.5.24 [사진=외교부]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현재 국제사회가 녹색미래를 위한 행동(Act Now for Our Green Future)을 해야할 시기"라며 "녹색미래주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특별세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세대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녹색미래주간에서의 논의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금년을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미래주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최근 기후·환경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논의 흐름과 한국의 정책적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두 10개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각 세션에서는 세부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그린뉴딜, 해양, 시민사회, 생물다양성, 녹색기술, 산림, 녹색금융, 미래세대 등이 논의된다.
정상회의 5개 중점 분야인 물, 에너지, 식량·농업, 순환경제, 도시에 대한 기조 발제와 패널 토의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외교부·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100여 명이 기후행동을 약속하는 '모두의 다짐' 행사도 열렸다.
개막식을 포함한 녹색미래주간 전체 일정은 'P4G 녹색미래 정상회의 가상행사장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2021p4g-seoulsummit.kr)를 통해 누구든 자유롭게 접속,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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