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세종=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을 비롯 중부권 시장군수협의체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300만 국민 서명부를 24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울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전찬걸 울진군수와 박상돈 천안시장 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12개 시장․군수 협력체'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해당 지자체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중부권 12개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박상돈 천안시장과 전찬걸 울진군수 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협력체' 대표단이 2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해당 지자체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1.05.24 nulcheon@newspim.com |
국토부 방문에는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 전찬걸 울진군수, 고유환 문경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체 대표단은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 관계자와 만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통과지역 12개 시․군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고 "국토균형발전과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한다"며 거듭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앞서 12개 시장․군수 협력체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수기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 22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짧은 추진 기간과 코로나19 상황에도 12만명 이상의 해당 지자체 주민들이 참여해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가 표출됐다.
협력체는 또 △동서횡단철도 관련 19대 대통령 공약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포함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부 구간 반영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부분적 예타면제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연석회의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19대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및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국토부는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통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사업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발표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전국이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을 달성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지역 국민 300만 명의 염원을 서명부에 담았다"며 "국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6월 최종 확정 고시 전까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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