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디헬스커버리 출범...디지털 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투자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보령제약의 투자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보령홀딩스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보령제약 제공] |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 간의 기술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혁신, 웰니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직접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덕겸 보령홀딩스 I&O(Investment & Open innovation) 그룹장(상무)은 "IT기술의 발달과 비대면 환경의 일상화로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더욱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난 해 펀드 결성에 이어 올해는 직접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보령제약 주관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디헬스커버리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디헬스커버리는 성장성 및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인화된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피트릭스', 원격의료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 습관루틴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루티너리',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 '그로잉맘' 등 4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