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714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당초 예산보다 20.79% 1230억원을 증액한 7147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하고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기 부양 ▲태풍피해 재해복구 ▲사회기반SOC 준공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사회안전시스템 구축 사업비 등에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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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44억 원 증가한 6667억 원, 특별회계는 86억 원 증가한 480억 원이다. 주요 재원으로는 세외수입 127억 원, 지방교부세 236억 원, 조정교부금 51억 원, 국도비보조금 294억 원, 보전수입 등 522억 원이다.
세출 주요투자분야는 코로나19 극복 삼척형 일자리 창출 67억 원, 태풍 피해 재해복구 60억 원, 도로 등 사회기반 SOC사업 674억 원,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구축 19억 원, 소상공인 지원 및 농수축산분야 199억 원 등이 반영됐다.
올해 추경예산의 특징은 재정안정화기금과 예비비를 사용하지 않고 재난지원 성격으로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52억 원 ▲아동 및 보육교사 20억 원 ▲대학생 및 청년 15억 원 ▲농어업인 4억 원 ▲소상공인 3억 원 등 총136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일자리 약 3000여개 창출과 함께 약 2000여명에게 현금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환경 돌보미 시책 등을 발굴해 꼭 필요한 예산을 핀셋 방식으로 적재적소에 지급하고 재난피해에 대해서는 물건 사주기, 각종세금 지원, 고용지원금 지원 등으로 최대한 지원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 재난극복사업 적극 추진과 삼척형 일자리 창출로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와 지역사회의 투자사업 확대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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