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Cell-free DNA 혁신기술 기반으로 중국 푸단대와 진행하고 있는 액체생검 공동 임상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빅3 혁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주도 바이오헬스 빅3 혁신성장 기업에 선정된 배경에는 EDGC의 세계 최첨단 Cell-free DNA(세포유리 DNA, cfDNA) 기술이 있다. 세포가 사멸할 때 핵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혈액 등 체액 속에 떠다니는 DNA를 분석해 인간 질병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이 cfDNA 핵심기술이다.
산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비침습 산전검사(EDGC NICER, 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과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아시아에서 EDGC가 주도하여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 등은 모두 cfDNA기반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EDGC 이민섭 대표는 "불과 3, 4년 전까지만 해도 과학적으로 극히 어려운 기술인 cfDNA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EDGC의 cfDNA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암을 1기, 극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검사방법이다"고 밝혔다.
EDGC는 지난해 10월 두경부암의 검출 및 진행 경과를 추적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국제학술지인 Oral Diseases에 발표해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 주요 8대암까지 영역을 확대했고, 세계 최대 미국유전학회(ASHG)에서 액체생검 결과를 발표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외 유명대학, 의료기관들과 액체생검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이며, 해외 협력기관 중 푸단대학교 암병원은 세계적인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 암 진단서비스 액체생검 '온코캐치' (ONCOCATCH®)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GMP 허가 승인을 획득하는 등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EDGC는 최첨단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신개념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유전체 전문기업 단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AI)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됐고,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보건복지부 '정밀의학 기반 경도인지장애 서비스 플랫폼: PREMIER Consortium' 구축 등 다양한 유전체 데이터 및 플랫폼 구축 관련 국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플랫폼 기업 일루미나가 주도하는 인간유전체 1,000만명 데이터 표준화 국제 컨소시엄(GSA)의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유전체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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