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넥스에 상장된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주)휴벡셀(대표이사 박정민 허성규)은 지난 17일 2020년 회계감사 보고서를 제출한데 이어 18일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벡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보고서 등을 불가피하게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제출기한 연장과 행정제재를 면제받는 상장회사 12개사(코스닥 8개사 코넥스 4개사)와 비상장회사 3개사인 제재면제 승인 기업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3월 제재면제 신청기업으로 선정돼 3월말에 감사보고서 제출을 5월 중순까지로 연장을 받아 개별 감사보고서과 연결 감사보고서 내부관리회계까지 마무리하느라 예상보다는 일정이 소요돼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 "지정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에서 적정 의견을 수취하여 불확실성을 해소해 실적 향상과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휴벡셀은 이전상장을 위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사이자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회사인 B사 인수를 위한 가치평가와 기업 실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디신통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계약서 및 공동사업 계약서를 4월 9일 체결했다.
디신통은 중국 최대의 휴대전화 전문 체인 기업이며, 2014년 7월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으로서 중국과 한국에 Smart Device & Smart Healthcare 제조 및 유통을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투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음파진동 기술을 활용한 미용기기 및 물리 치료기 등(Acoustic Resonance Healthcare System)의 개발 및 제조 회사인 ㈜에보소닉과 전략적제휴 및 공동 사업계약서를 4월29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초에 발표한 미국 자회사를 비롯한 중국, 중동, 동남아, 유럽을 거점으로 IT시스템을 이용한 고객지향 물류시스템과 Global Supply Network 을 점진적으로 구축, 글로벌 제품 개발과 신속한 매출이 연계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연계한 방안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자사의 매출 증대와 수익 개선을 이루어내 패스트트랙 이전상장 그리고 기술특례 상장도 철저히 준비하며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휴벡셀 측은 "적극적인 M&A와 전략적 제휴 전략을 통해 신사업 동력 확보와 양질의 자금조달을 동시에 달성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휴벡셀 로고 [사진=휴벡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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