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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쇄신·통합으로 정권교체 꿈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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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세력 저격 "단순히 경륜·패기만으로 감당할 수 없어"
"MZ세대와 어르신까지 공감할 것…블록체인형 정당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지며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성취해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과 곧 이어질 지방선거라는 거친 항해를 이끌 선장인 이번 당대표의 책무는 우리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의 운명마저 결정할 만큼 막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 책무, 단순히 경륜과 패기만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다"며 "지혜와 정치력, 그리고 결단력이 요구되는 자리다. 그래서 저 나경원이 감히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에 앞서 국민의힘을 ▲스마트한 정당 ▲스피디한 정당 ▲용광로 같은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나 전 의원은 "MZ세대의 현안부터 치매 어르신들의 아픔, 세종시 국회 이전부터 가덕도 신공항 문제, 배달 근로자와 안전부터 기업의 경영 자율성 회복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스마트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과 당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있는 그대로 공유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형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세대, 계층, 가치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0 leehs@newspim.com

다음은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수도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의 염원과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어떻게 담아낼 지를,
우리 당의 전략은 무엇이며,
또 저 나경원의 역할은 무엇인지
숙고의 긴 터널을 걸어왔습니다.

지난 2002년 참여정부의
지긋지긋한 편가르기 정치를 종식시키고 싶어
저는 이 당에 들어왔습니다.

지난한 노력 끝에 마침내
정권 교체의 쾌거를 이뤄냈지만,
보수정권 9년, 우리는 진정으로
해야 하는 일, 주어진 일에
게을리 하고 말았습니다.

당은 계파 다툼과 친박-비박 논란 끝에
스스로 위축되더니
마침내 역사상 다시는 있어선 안 될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를 맞이하며
다시 정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의 무능과 오만에
저희 야당은 궤멸과 소멸의 위기에서
간신히 버티며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이 오만하고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저항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국민들은 간절히 호소하고 계십니다.
제발 바꿔 달라, 제발 멈춰달라!

지난 4.7 재보궐 선거는
바로 그러한 국민의 외침이 결집된
중요한 변곡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근본적 원인은
이 정권, 민주당 정권이 싫어서일 뿐,
결코 국민의힘이 좋아서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
우리 당의 근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좋은 후보들이 국민들 앞에 돋보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더 깎고 다듬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멋진 무대,
훌륭한 인프라가 되어 줘야 합니다.

모든 야권의 후보의 역량을
하나로 통합해내야만 합니다.

이 모든 숙제들은
유례없이 복잡한 고차방정식입니다.

대선과 곧 이어질 지방선거라는
거친 항해를 이끌 선장인
이번 당 대표의 책무는
우리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의 운명마저 결정할 만큼 막중합니다.

그 책무, 단순히 경륜과 패기만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지혜와 정치력, 그리고 결단력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저 나경원이 그래서 감히 나섰습니다.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성취하여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우리 당을
바꿀 것입니다.

첫째, 스마트한 정당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이슈들이 쏟아집니다.
온라인 시대에서 디지털 혁신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지만
우리 정치는 더디기만 합니다.

새로운 산업을 이끌고 도와줄
역량은 없으면서
그저 발목 잡을 궁리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정치의 자화상입니다.

MZ세대의 현안부터
치매 어르신들의 아픔,
세종시 국회 이전부터 가덕도 신공항 문제,
배달 근로자의 안전부터 기업의 경영 자율성 회복,

환경, 인권, 북한주민의 삶,
백신, 문화적 다양성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스마트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유능한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계파 논리에 따른
'밀어넣기'식 인재 수혈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영입,
그리고 여의도연구원과 같은
싱크탱크의 정책기능 강화가
바로 그 답이 될 것입니다.
둘째, 스피디한 정당입니다.

중앙당과 시도당 및 각 당협위원회의
쌍방향의 신속한 소통을 통해
민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아픈 민심을 세심하게 돌보겠습니다.

국민들 삶 구석구석의 사회적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당이 풀어드리겠습니다.

국민과 당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있는 그대로 공유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형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당원들께는 책임뿐만 아니라
권리를 함께 드리고,
각 당협은 부담뿐만 아닌
기회와 권한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당 조직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용광로와 같은 정당이 되겠습니다.

스마트하고 스피디한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정당이 된다하더라도,
결국 우리 당 밖에 계신 여러 후보와 세력을
하나로 뭉치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용광로 정당이 되겠습니다.
지역, 세대, 계층, 가치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내겠습니다.

모든 후보를 받아들이고 제련하여
더 단단한 후보, 튼튼한 후보, 배출하겠습니다.

그를 위해 대선 경선 과정을
파격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저 나경원은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선거라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자유가 온전히 지켜지고,
개인이 행복하며
올바른 공동체 정신이 회복된
그런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가느냐,

아니면 개인이 억압되고,
잘못된 기계적 평등이 강요되며
포퓰리즘 실험으로 온 국민이 희생되는
힘든 대한민국으로 계속 가느냐
그 갈림길입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 나경원을 믿어 주십시오.

힘들 때 당을 떠나지 않고,
당원과 함께 나라와 당을 지켜온 저 나경원입니다.

4선 국회의원,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과 의정활동으로 쌓은
지혜와 정치력, 소통의 리더십으로
101명의 소속 국회의원,
전 지역 당협위원장,
28만 책임당원과
300만 전 당원,
당직자와 보좌진 모두와 함께
우리당의 혁신적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일류 대선 후보를 선출해
일류 대한민국을 다시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승리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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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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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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