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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메이드' 시민 투자로 출품 본격화...9개 제품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5월19일 14:04

최종수정 : 2021년05월19일 14:0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세운상가 일대 벤처 업체들이 제작한 '세운 메이드' 제품이 시민 투자단의 도움을 받아 본격 출시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상가 일대 청년스타트업이 제작한 '세운메이드'의 3년차 성과로 총 9개의 제품을 시민투자(크라우드 펀딩)를 통해 출시된다.

세운상가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세운메이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자원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을 돕고 개발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화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운메이드' 브랜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세운상가 일대에서 제작한 제품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만들어질 법 한 혹은 만들었으면 하는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번에 선뵈는 9개 제품은 '세운메이드' 공모에 선정돼 개발에 성공한 6개 제품과 1인가구와 2~30대 청년세대를 겨냥해 기획된 3개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공모형 제품은 ▲빛무늬등(칠석무늬) ▲불소반(괄호프로젝트) ▲노몬(어보브스튜디오) ▲와플콘(프랭클리 디자인 스튜디오) ▲KIND 스마트워치(하이지하) ▲unveil(아나로기즘) 6가지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KIND 스마트워치 (제작:하이지하) [사진=서울시] 2021.05.19 donglee@newspim.com

기획형 제품은 ▲Tissue Cover(아몬드스튜디오) ▲별똥꽃(mto) ▲빈티지 스틸 툴트레이(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 3가지다.

세운메이드 제품 출시를 위한 시민투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사 '텀블벅'과 함께 소액 후원금 투자 방식인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이뤄진다. 제품별로 설정한 일정금액 이상의 시민 투자가 이뤄지면 제품화해 판매로 연결된다.

또한 시민투자가 시작되는 20일부터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에서 9개 제품에 대한 소셜 펀딩 '세운메이드 기획전'이 열린다. 세운메이드 기획전은 지난해 세운메이드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개발사와 세운상가 일대 업체들이 지역 내 기술과 자원으로 제작한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선뵈는 크라우드 펀딩 기획전이다.

지난해 '세운메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주)비비티의 복고풍 카세트 모양의 '카세트MP3' 프로젝트는 목표 금액의 1840%를 돌파했다. 또 디자인스튜디오인 아몬드 스튜디오의 경우 술라(전통잔)는 목표금액의 537%를 달성해 제품화에 성공됐다.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세운메이드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일대 기반의 기술장인과 청년들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세운상가 일대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 디자이너, 스타트업 등의 팀들과 함께 지역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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