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억 들여 단양역~노동리2.8㎞ 조성...수변관광 활성화 기대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는 충북 단양군에 남한강 절경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맞이길'이 조성돼 오는 21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달맞이길은 53억원을 들여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이용해 탐방로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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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호 달맞이길 야경.[사진=단양군] 2021.05.19 baek3413@newspim.com |
달맞이길에서는 담수화된 단양호와 단양읍 시가지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가을 단풍이 절경인 가곡 보발재와 함께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을 수상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 단양군은 시루섬 생태공원 진입교량, 상진·시루섬 나루, 단양호 호수관광 명소화 등 수변관광 사업을 추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군은 2019년 단양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운데 이어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별곡리 계류장을 조성하며 수상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변 관광 활성화를 통해 땅길과 하늘길, 물길이 하나로 연결되는 단양만의 특색 있는 관광형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