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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밭 가는 소의 마음으로 일할 것...5년간 24만개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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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한달 간담회 가져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밭을 가는 소의 마음을 서울시정에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중점 추진과제격인 주택공급과 관련해서는 재선을 전제로 5년간 매년 4만8000가구 씩 총 24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소속이었던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도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계승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고 손정민씨 사건으로 화두에 오른 한강공원 음주금지는 캠페인을 우선 실시한 후 공론화 과정에서 결정키로 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취임 한달 간담회에서 "후보시절 얘기한 대로 연간 4만 8000가구씩 2025년까지 24만 가구 공급이란 큰 원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한달 동안 서울의 현안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난 한달과 다르지 않게 일할 것이란 게 그의 이야기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현안이라는 게 어느 하나 호락호락하진 않지만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잘 닦인 새 길을 낸다'는 심정으로 즐겁고 기분 좋게 일했다"며 "석전경우(石田耕牛) 즉 돌밭을 가는 소의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취임 한달의 술회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5.17 dlsgur9757@newspim.com

가장 먼저 후보시절부터 주요 공약이었던 주택공급 확대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대해서는 큰 원칙을 두고 계획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 시내에는 약 489개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있는데 443개 넘는 단지들이 원래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언론에 나오는 대형 단지들 위주로 가격이 뛰고 늦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지 실제로 취임 이후 재건축 재개발 지역은 약 92%가 예정대로 순항 중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당선 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지역들이 발생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시장교란에 가까운 행위들이 예상돼 추가 규제책도 국토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오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오늘 다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국토부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거래나 가격 등에 대해 좀 더 강력한 규제 의지를 국토부와 함께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재건축·재개발의 활성화 방침도 변함없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시절)지나치게 재개발·재건축 억제위주의 정책이 펼쳐져 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 서울시의 의지를 밝힐 수 있는 규제완화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은 지속하되 박원순 시장 시절과 같은 전면적인 시행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도시재생에 새로운 기준을 모색하고 새롭게 재개발로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은 유도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마을에 자체적으로 정말 괜찮은 커뮤니티가 작동하고,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바람직한 동네는 더 지원하고, 더 잘 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만들어 보존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세훈 시장은 박원순 전시장의 정책도 계승할 수 있다면 계승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박 시장 시절 탄생한 '아이서울유'(I·SEOUL·U) 브랜드와 관련해 "행정 연속성 측면에서 존중하겠다"면서도 "다만 서울 시내 곳곳 공원에 브랜드 조형물이 세우는데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은 자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와 협동조합에 대한 예산 지원 문제도 일단은 당초 계획대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미 예산이 집행되고 있어 중단할 수는 없지만 하반기에는 집행할 부분은 하면서 점검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나오고 있는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대로 인상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에서는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영합리화 등으로 비용을 줄이는 게 우선 돼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 손정민씨 사건 이후 한강공원 음주 규제에 대해서도 직접 규제는 다소 시간을 두고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갑작스러운 시행은 아니고 6개월이나 1년 캠페인을 시행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 인천시의 서부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후 대책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다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25년으로 예정된 종료 시한이 지금 속도로 보면 조금 더 늦춰질 것 같다"며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기존 4자 간 합의를 근거로 들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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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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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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