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노인 1인가구 맞춤형 임대주택 '고령자복지주택'공모에서 동구 인동이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설치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에서 최초로 노인취약계층의 주거와 노인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노인복지주택사업이다.
대전시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1.05.16 rai@newspim.com |
그동안 동구가 제3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준비했던 부지에 설립할 예정이며 대전시와 동구, 두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공모에 선정했다.
사업추진 방법은 시와 동구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고령자복지주택 80호와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32호, 총 112호의 행복주택을 2025년까지 357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지은 후 LH에서 관리·운영한다.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동구청에서 제3노인복지관으로 운영··관리한다. 돌봄·배움·나눔·건강 등 다양한 고령자 특화프로그램을 계획해 입주민 및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층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드림타운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거가 취약한 고령자와 청년층을 위한 복지주택을 건립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세대공감 복지주택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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