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 고성능 준불연 단열재 동건패널을 개발하고 다수 패시브하우스에 시공한 전문업체 (주)동건은 자기질 타일인 포세린타일을 외장재로 효과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공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세린타일은 12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강도가 높고 변색이 잘 되지 않아 내외장재 구분 없이 인기를 끄는 자재다. 이 공법 개발로 앞으로는 자재의 특성에 걸맞게 추가적인 유지 보수 없이도 깔끔하게 건물에 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시설에 외장재로 시공돼 있다 (사진=(주)동건) |
포세린타일은 일반적으로 시멘트로 부착하고 타일과 타일 사이의 이음새를 백시멘트나 실리콘 줄눈으로 메우는 방식으로 시공돼 왔다. 그러나 줄눈을 통해 오염이 쉽게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줄눈 보수공사를 할 수 밖에 없고 시간이 감에 따라 오염으로 인해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는 점과 유지 보수에 따르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은 포세린타일 시공 방법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동건은 "이번에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시공방법은 '오픈조인트 공법'으로 포세린타일 하부에 구멍을 뚫어 볼트로 타일을 강하게 고정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시멘트로 부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염의 염려가 적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로 인해 타일이 깨지거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현재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시설에 외장재로 시공되어 있으며 광명시교육지원청도오픈조인트 공법으로 포세린타일이 시공됐다"고 설명했다.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