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은평구 수색역 부근 삼표에너지 부지에 최고 36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수색·DMC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부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은평구 증산동 223-15번지 일대다. 지금은 LPG충전소와 창고 부지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이 지나는 DMC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이며 수색로와 증산로가 만나는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 |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삼표부지 주상복합 투시도 [자료=서울시] 2021.05.13 donglee@newspim.com |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이 구역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규모 민간임대주택과 오피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3개동으로 이중 2개동이 민간임대주택이다. 2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기여계획에 따라 수색로변 도로를 확폭하고 문화박물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4906.3㎡)를 짓는다. 또 업무시설 꼭대기층을 개방해 북한산 및 불광천 조망이 가능한 옥상전망대를 설치하고 DMC역 철도역사복합화계획 및 상암택지개발지구 I3,I4,I5구역 개발과 연계한 입체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업무·상업·문화용도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고용기반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로 서북권 광역 중심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