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하나로 작년 10월부터 추진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도선장 가는 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에는 35명의 작가가 참여해 '장항을 꿈꾸다' 등 조형물 2점과 '아버지의 자리' 등 벽화(타일, 입체) 7점, '도선장 갤러리'와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마을 이정표 만들기 등의 작품을 장항읍 도선장 공원 일원에 설치했다.
서천군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하나로 작년 10월부터 추진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도선장 가는 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서천군청] 2021.05.13 kohhun@newspim.com |
도선장 갤러리는 과거 장항과 군산이 하구둑으로 연결되기 전 배를 타고 군산으로 등교하는 학생과 출퇴근하던 직장인이 이용하던 도선장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낡은 목재 울타리를 철거하고 아연각관과 스테인레스 강판을 사용해 미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했다.
작품 곳곳에는 QR코드를 제작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연동시켜 온라인에서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창작 열의와 소망을 담아 제작된 만큼 이 작품들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공미술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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