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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힘 비축한 장하나... 최혜진·임희정, 용인서 '시즌 첫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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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 뉴(OUT), 뉴(IN)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5번째 대회이자 3라운드 54홀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올 두 번째다.

지난 주 대회를 건너 뛴후 시즌 첫승을 정조준한 장하나. [사진= 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챔피언십 대회에서 중도 기권했던 장하나(30·장하나)가 다시 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주 끝난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단단한 마음을 먹었다. 짧아진 대회와 함께 대회장이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것도 '이득'이다.

KLPGA는 제주도 개막전을 시작으로, 경상도 김해, 전남 영암, 경기 대부도 등을 거쳐 용인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장거리 이동과 함께 선수들을 힘들게 한 것은 '바람'이었다. 지명에서 보이듯 대회장이 모두 바다 근처라 돌풍이 심했다. 장하나는 개막전과 함께 2차례의 준우승을 통한 초긴장 속에 지쳤다. 기권을 선언한 장하나는 약 10일간 휴식을 취한 후 대회에 나선다.

대회 전장도 전암 영암 대회(6532야드)와 비슷한 6554야드다. 장하나로선 기권한 대회 코스를 다시 치르는 셈이다. 지형은 해안 지대서 산악지대로 바뀌었다. KLPGA 개막전 코스는 롯데스카이힐cc가 6370야드, 시즌 2번째 김해 대회는 6813야드, 4번째 대회인 교촌 오픈은 6650야드였다.

3라운드로 진행된 교촌오픈에선 곽보미(29·하이원)가 11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해냈다. 첫날 2타차 공동2위에 이어 둘쨋날 1위로 올라선 뒤 지한솔에 1타차 우승을 낚았다.

나흘동안 치르는 72홀 경기보다는 페이스 유지를 통한 우승 셈법이 통한다. 현재까지 49억1891만여원을 쌓아 올린 '베테랑' 장하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승 상금 1억2600만 원을 추가해 KLPGA 역대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다.

3연속 대상 수장자 최혜진도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KLPGA]
임희정도 시즌 5번째 대회에서 첫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KLPGA]

바람에 단련된 다른 선수들도 결의를 새로이 했다.

그중엔 컷탈락 아픔을 겪고 교촌오픈을 공동7위로 마감한 최혜진(22·롯데)도 있다. 더구나 그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 잘 해서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 그린 주변이 까다롭고 그린 경사도 있는 편이라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직전 대회 우승자 곽보미는 "최근에 샷 감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는 톱10을 노려볼 생각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2021시즌 첫 메이저 우승자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고, 루키 때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잘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성공하는 등 시즌2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 주 최종일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3위로 대회를 끝낸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도 복병이다. 임희정은 올 4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의 톱10을 기록, 75%의 톱10 피니시율을 만들어 내고 있다.

김해서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우승, 통산 5승을 이뤄낸 박민지(23)는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고, 다른 대회보다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 더구나 수원 컨트리클럽은 내가 좋아하는 산악지형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22·SBI저축은행)와 더불어 루키들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루키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이 3개 대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 누적 313포인트로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손주희(25·일화 맥콜), 정지민2(25·대우산업개발), 김재희(20·우리금융그룹), 그리고 김희지(20·비씨카드)까지 신인왕 레이스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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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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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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