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도시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스웨덴)는 7개 항목의 기준에 부합하는 도시를 엄선해 인증을 부여하며 전 세계 32개국 405개 도시, 국내 21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받았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안전 도시 공인 인증을 추진한 나주시는 지난해 10월 교통안전, 여성가족, 노인·장애인, 범죄폭력 예방, 재난안전, 자살건강증진, 기후환경 대응 등 총 7개 분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전도시분과위원회 회의 [사진=나주시] 2021.05.11 ej7648@newspim.com |
시와 경찰서, 소방서, 도로교통공단, 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동신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2개 기관·사회단체 소속 실무위원 73명이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조성 및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써 나주시 안전증진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시민 의견 수렴에 따른 자문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시는 인증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나주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도시협의회와 안전도시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나주시 안전도시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고 지난해부터는 20개 기관·부서가 발굴한 57개 안전증진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1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 등재를 위한 추진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국제안전도시 한국네트워크에 제출했다.
지난 2월에는 국제안전도시 한국지원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인 인증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자문, 시범사업 운영·개발, 안전도시 관련 네트워크 활동 지원 등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제 안전도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과 민관 협력을 통해 내년 6월까지 공인 인증을 받도록 차질 없는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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