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날았다…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4:28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4:29

올 1분기 영업이익 2546억원..전년比 52% 증가
석유화학 부문 큰 폭 호조...큐셀 부문은 영업손실 149억 적자전환
사외이사 4인 구성 'ESG위원회' 신설..."지속가능경영 강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이 석유화학 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4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52억원으로 501.36% 늘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석유화학사업의 호조와 갤러리아 광교점의 자산 유동화(부동산 매각 후 재임차) 등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3% 늘어난 1조2484억원, 영업이익이 300.6% 증가한 2548억원을 기록했다.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된 데다 국내외에서 건축자재, 위생용품, 포장재 등의 수요 증가로 PVC(폴리염화비닐), PO(폴리올레핀)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 실적 [사진=한화솔루션] 2021.05.11 yunyun@newspim.com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8% 감소한 744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물류비 상승과 주요 원자재(웨이퍼, 은 등)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2255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전자소재 사업의 실적이 개선됐고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 증가로 부품 수요가 회복됐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에도 케미칼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태양광 부문은 원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선진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발전소 자산 매각이 진행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화솔루션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신설을 결정했다.

ESG 위원회는 독립적 운영을 위해 사외이사 4인(최만규, 박지형, 서정호, 이한주)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는다. ESG 위원회와 함께 신설되는 ESG 사무국은 실무 조직으로 위원회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독일 브란덴부르크 브리스트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솔루션] 2021.01.04 yunyun@newspim.com

ESG 위원회는 회사의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을 담당하고 회사의 경영 활동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저해하지 않는지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신설로 이사회 내 위원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포함해 4개로 늘어난다.

한화솔루션은 "ESG 위원회 신설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면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