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4·구미3·경산3·청송3·포항2 명 등
가정의달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연장 적용 우려 확산
[칠곡·구미·경산·청송·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어버이날 등 주말을 앞두고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1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20명,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 등 2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4299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08 nulcheon@newspim.com |
◇ 칠곡 = 칠곡에서는 밤새 '구미 L사업장' 관련 추가 확진자 1명 등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L사업장 연관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80번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또 이달 6일과 7일 각각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칠곡군의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 = 구미에서는 밤새 '구미 테니스'연관 지난달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50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지난 달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49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또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구미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확진자는 559명으로 불어났다.
◇ 경산 = 경산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91명으로 증가했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대책 설명하는 윤경희 청송군수[사진=청송군] 2021.05.08 nulcheon@newspim.com |
◇ 청송 = '방역1단계'를 적용받고 있는 청송군에서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녀가 청송지역을 방문하면서 발생한 '일가족' 감염사례여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적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와 청송군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사례는 '일가족' 감염 사례로 경기도 부천거주 확진자 자녀 A씨와 접촉해 감염됐다.
A씨는 5월 첫 주말인 1일과 2일 청송의 부모님 집을 다녀간 후 지난 5일, 증상발현으로 검체검사 결과 6일 확진판정 받았다.
A씨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청송 거주 부모와 누나는 지난 6일 검체검사 결과 이튿날인 7일 양성판정 됐다.
청송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지역 내 추가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청송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08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해외유입 감염 사례 1명을 포함 신규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북구 거주 해외유입 감염 사례 1명과 남구 거주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명 등 2명이다.
이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7일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575명으로 늘어났다.
◇ 김천.안동 = 김천에서는 '구미 테니스' 관련 지난달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11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증가했다.
또 안동에서는 '안동지인모임' 관련 지난달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24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64명으로 늘어났다.
◇ 영천.상주 = 영천시에서는 밤새 이달 6일 양성판정을 받은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울산 소재)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불어났다.
또 상주시에서는 이달 5일 확진판정을 받은 '상주 130번확진자' 관련 해당 마을 주민 대상 전수검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증가했다.
◇ 고령.성주 = 고령군에서는 이달 6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서울 소재)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어났다.
또 성주군에서는 이달 6일 확진판정을 받은 '칠곡12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불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7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4.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3.0명에 비해 1.3명이 늘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