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업계 최저 2.9% 정률제 수수료 본격 도입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위메프가 지난달 시행한 업계 최저 2.9% '정률' 수수료 정책이 온라인 판매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프는 포털 방식 수수료 정책 발표 이후 10일(2021년 4월21일~4월30일 기준)간 새롭게 참여한 파트너사가 직전 동기간 대비 3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파트너사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위메프 2.9% 정률 수수료 성과. [사진=위메프] 2021.05.06 nrd8120@newspim.com |
앞선 지난달 21일 위메프는 포털 기반 쇼핑 플랫폼의 정률 수수료를 본격 도입했다. 기존 오픈마켓 방식의 상품별 차등 수수료를 폐지하고 2.9% 수수료를 적용한 것이다.
특히 업계 평균 수수료율(13.6%) 5분의 1 수준인 2.9% 수수료를 한시적 프로모션이 아닌 위메프만의 고유 수수료 모델로 운영키로 하면서 판매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캐츠랑 고양이 사료 등 반려동물용품을 판매하는 디지로그 이건 대표는 "위메프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업계가 판매자를 위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판매자도 플랫폼의 중요 고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상품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판매자 플랫폼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신규 판매자들이 위메프 플랫폼을 보다 쉽게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에는 파트너사 업무에 가장 필요한 주문·배송 확인 기능,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판매자톡' 기능 등을 담은 파트너사 전용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새로운 수수료 정책은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으로,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 선순환 안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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