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 관심↑…라벨 제거해 비닐 사용량 줄여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무게도 약 25% 절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동원F&B는 국내 차음료 중 최초로 라벨을 없앤 무(無)라벨 친환경 제품 '에코보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식음료업계에서는 무라벨 생수 등 친환경 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최초의 무라벨 차음료이자,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무게까지 절감한 '에코보리'를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동원F&B에서 무라벨 차 음료를 출시했다. [사진=동원F&B] 2021.05.06 jellyfish@newspim.com |
'에코보리'는 제품 용기에 부착하던 라벨을 제거해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따로 라벨을 뜯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상품명,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은 박스 포장재에 표기했다.
동원F&B는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제품의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와 협력해 '에코보리' 페트병의 무게를 같은 용량의 기존 자사 페트병 대비 약 25% 줄여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에코보리'는 묶음포장용 비닐 대신 종이박스만으로 포장해 더욱 친환경적이다.
또 페트병과 박스포장에 각각 이지그립(Easy-Grip)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페트병 중간에홈을 만들어 병을 손쉽게 잡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종이박스 양쪽에 손잡이 구멍을 만들어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코보리'는 100% 국내산 보리로 만들어 보리의 고소한 맛이 진하며 0kcal로 열량이 없어 식수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차음료 제품이다. 보리차는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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