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양주시청.[사진=양주시] 2021.05.04 lkh@newspim.com |
작년부터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데이터 기업을 매칭해 국비지원을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는 전국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공모과제 가운데 총 134건의 과제를 선정됐지만, 양주시는 아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심의를 통해 추가 선정된 17개 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지난해 3건의 선정에 이어 올해 1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추가 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관련 데이터 공급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20명을 투입해 선정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총 23년간의 양주시 역사를 기록한 2300여개의 아날로그 영상테이프(VHS, DVCAM 등)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고 음성데이터 원문DB를 구축해 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서비스와 데이터 포털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이 완료되면 비정형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메타서비스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과 홍보 서비스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텍스트 외 영상·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 형태의 대민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자기 테이프의 훼손 가능성을 없애고 영상 사료로서 영구 보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한편 텍스트 형태의 개방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정형 데이터 개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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