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빅데이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총 사업비 816억원(8개 분야, 46개 대학)으로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6년간(2021-2026년)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이다.
![]() |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정문[사진=경상국립대] 2021.05.04 news_ok@newspim.com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 12일 각 대학으로부터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아 4월 말에 대면평가를 통해 요건을 갖춘 41개 연합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분야별 1개, 총 8개 연합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가 선정된 빅데이터 분야는 서울대가 주관대학(서울대연합체)이 되고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6개 대학(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 경기과학기술대)이 참여하게 된다. 빅데이터 분야는 매년 102억 원씩 6년간 6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빅데이터는 국내 시장규모가 2022년까지 1조 4077억원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인력 수요도 2024년까지 9470여 명 정도 요구될 것으로 보여 미래성장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연합체'는 앞으로 학생 미래 핵심역량 진단도구(서울시립대)를 활용한 역량진단 및 희망 조사를 토대로 참여 학생별 진로를 지원하고 일자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연계 지원을 하게 된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혁신 플랫폼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며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개방·공유, 상생·협력으로 국립대의 책무성을 실현하고 디지털 신기술 혁신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ews_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