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정애 환경부 장관 "수도권매립지 플랜B 없다…전기차 보조금 소진 가능성 낮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권 3개 시도 폐기물처리 자구노력 병행해야"
"비정규직 남용 문제 100% 해결하기 어려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대해 대체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기 소진이 우려되는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해서는 소진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5일 한 장관은 지난 4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 플랜B는 지금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매립지 추가 공모는 곧 진행될 것이고 인센티브는 1차 공모와 거의 유사하지 않을까 싶다"며 "광역지자체장과 협의를 충분히하고 실무자들간 깊이 있는 논의를 하면 상반기 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체매립지 추가 공모 인센티브는 기존과 같은 2500억원이다. 다만 대체매립지 면적이 1차때 170만㎡를 구했던 것과 달리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100만㎡를 구하기 때문에 사실상 인센티브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1.05.04 204mkh@newspim.com

한 장관은 서울·경기·인천 등 지자체의 자구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3개 시도는 반입량 감축을 위한 공동 노력과 더불어 각자 폐기물을 처리하는 스스로의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며 "특히 오는 2026년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추가 소각장 건설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기 소진 우려가 있는 전기차 보조금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한 장관은 "현재 전기차 보조금 문제는 국산차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점, 지방비 매칭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제대로 편성하는 시점을 봐야겠지만 하반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정상적으로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영풍석포제련소 법적 공방과 관련해서는 "낙동강 최상단에 공장이 있기 때문에 어업을 하거나 물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늘상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적합하고 정확하게 구비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인 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국감에서 지적된 산하기관 비정규직 남용문제에 대해서는 100%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 장관은 "긴급하게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기간제, 비정규직 등을 쓰게 되고 정규직화에 있어서는 여러 부딪치는 면이 있다"며 "필요한 부분에 적정하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달 서울에서 열리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의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발도상국과 이미 개발된 국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서울선언은 의미가 남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선언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후 여러 국제회의에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