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 자격증 과정 등 총 48명 모집…와인 마스터 등 강사진 꾸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공동으로 와인스쿨을 운영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9월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와인스쿨을 연다.
와인스쿨은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일반인 대상 와인 교육의 기회와 와인문화 확산을 위해 시와 협회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올해는 시범 운영의 성격으로 1회만 진행하나 내년에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믈리에 자격증 시험에 맞춰 연중 2~3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출품한 전 세계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2021.05.04 rai@newspim.com |
와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2주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일반 과정(15만원)과 일반과정에 4주를 더해 소믈리에 자격시험을 응시하는 전문가 과정(추가 5만원)로 나눠 진행한다. 과정별 24명씩 모집한다.
전문과 과정 수강생 중 20명 이상이 소믈리에 자격증 시험을 접수할 경우 대전에서 시험을 열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와인인문학, 포도품종 및 와인양조학, 구·신세계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 등이다. 와인 테이스팅(시음) 실습도 병행한다.
고재윤 협회장(경희대 교수) 외에도 국가대표 소믈리에들과 와인 관련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와인 마스터들이 강사로 나선다.
접수기간은 4일부터 7일까지로 협회에서 이메일로 지원서를 받고 있다.
대상자 발표는 5월 10일 와인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이 와인 선도도시로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와인문화 확산 및 와인 소비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 및 창업 연계 등 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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