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080 안심콜서비스가 코로나19 출입자명부 대체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말 도입한 이 서비스 신청은 3월 665건에서 한 달 만인 4월 7배 가량 늘어난 4542건으로 급증했다. 활용 건수도 3월 25만콜에서 4월 4배가 넘는 110만콜로 늘었다.
080 안심콜서비스 안내문[사진=김해시]2021.05.04 news2349@newspim.com |
080 안심콜서비스는 QR코드 사용이나 수기명부 작성에 비해 전화 한통이면 끝나 덜 번거롭고 사업주 입장에서도 개인정보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어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서비스 이용료 부담도 없다.
김해지역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뿐만 아니라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전 사업장은 신청이 가능하며 김해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후 즉시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고 안내문도 출력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번호가 조회되지 않을 경우 시청 정보통신담당관으로 전화를 하면 즉시 등록해 드리며 프린터가 없어 출력이 힘든 경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문을 받아 부여받은 080 전화번호를 기입해 활용하면 된다.
시는 이 서비스를 역학조사에 적극 활용해 4월에만 12개 사업장에서 1000명 이상의 역사조사에 사용했다. 수집된 정보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동선 확인용으로만 사용되며 4주 후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된다.
현재 080 안심콜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으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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