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봉민 국회의원 일가의 초고층 아파트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박극제 전 구청장과 담당공무원을 소환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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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ndh4000@newspim.com |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송도힐스테시트 인허가 특혜 관련해 박극제 전 서구청장을 2차례 소환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전 의원 일가가 진행한 아파트 사업 인허가 담당 공무원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전 구청장이 서구 이진베이시티 사업 개발 과정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전 청장을 소환 조사한 것은 맞지만 현재 진행 중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봉민 의원 일가가 운영하는 아이제이 동수가 시행사로 참여했던 이진베이시티 사업 전반에 걸친 특혜 의혹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하고 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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